MML 버그 2 - 뮤트 현상

※ 이 버그는 2023년 3월 16일 기준으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향후 다시 버그가 재발할 것을 대비해, 기록물로서 남겨둡니다.

1) 버그의 현상, 발생 조건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B파트의 음표 소리가 끊겨서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음표의 시작 부분에 아주아주 짧게 소리는 들리지만, 거의 '뮤트'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3번째 조건은 쉽게 말해서 이런 뜻입니다. 음표들이 접촉해 있더라도 멜로디→화음2의 순서에 맞춰 배치돼 있다면 버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음2→멜로디 순서대로 파트를 배치하면 반드시 버그가 발생합니다. 


첨부된 01_Sample.mmi를 마비노기에서 직접 연주해봅시다. 마비꼬에서와는 완전히 다르게 들릴 것입니다.

2) 해결 방안 1 - 다른 파트의 음표끼리 접촉되는 상황 자체를 피한다

이 버그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은 너무나 자주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께서는 평소 경험을 바탕으로 음표끼리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첨부된 02_Solution.mmi 파일의 'Solution 1-1, 1-2, 1-3' 마커를 참조해주세요.


1-1. 음 끊김 현상을 해결한 것처럼 겹치는 음을 아예 다른 악기로 배정한다면 완벽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매우 간편하지만, 연주자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2. 만일 여러분이 독주용 악보를 제작 중이라면 1-1의 방법을 쓸 수 없으므로, 버그가 발생하는 음표만 임시로 파트를 변경해서 회피하는 방법을 씁니다.

1-3. 그리고 앞쪽 음표 끝 부분을 아주 약간 짧게 해서 접촉되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글자 수가 늘어나고, 음악적 표현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3) 해결 방안 2 - 파트의 순서에 유의하면서 음표를 계획적으로 배치시킨다

두 번째 방법은 음표가 접촉하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파트의 순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필요한 부분만 계획적으로 대응한다면 글자 수를 최대한 아끼면서 버그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첨부된 02_Solution.mmi 파일의 'Solution 2' 마커를 참조해주세요.


하지만 이 방법은 작업 중에 두통이 매우 심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방법보다 항상 글자 수를 적게 쓴다는 보장 역시 할 수 없습니다. 버그가 발생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면, 상황에 따라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심플한 방법이 제일 좋은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4) 실제 악보로 보는 버그 해결 사례

샘플로만 보면 해결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체감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실제 악보 2개를 더 첨부했습니다.

03_Solution (bonus 1, in the solo mml).mmi은 독주용 악보에서 쓸 수 있는 해결 방안을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04_Solution (bonus 2, in the ensemble mml).mmi은 합주용 악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 ~


이 버그는 마비노기 내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샘플 악보들도 여러분이 마비노기에서 직접 연주하면서 체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버그는 잠수함 패치 등을 통해 조건이 계속 변해왔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버그가 나타나지 않았던 악보였는데, 지금 연주해보면 버그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페이지에서 설명한 조건은 2022년 11월 8일, 한국 64비트 클라이언트 기준으로 확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