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마비노기 1인용 악보는 손가락 3개로 피아노를 치는 것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시스템 상 한 명이 동시에 칠 수 있는 음표의 갯수가 3개(멜로디, 화음1, 화음2)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멋진 1인용 악보를 많이 들어보셨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 법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1인용 악보의 기본 개념을 잡고, 어떻게 음을 따고 구성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인용 악보는 한 번에 음을 세 개만 연주할 수 있으므로, 개념 역시 크게 세 개로 나눠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셋 다 중요한 파트이므로 충실히 작업하셔야 합니다.

1. 메인 파트
   : 곡의 메인 멜로디, 혹은 보컬 등을 담당합니다. 곡의 주연이지요.
   
   

2. 서브 파트
   : 일반적으로 메인 파트와 베이스 파트 사이에 위치하면서 부족한 화음을 더 넣어주는 파트입니다. 뽀로롱~ 뽀로롱~하고 아름다운 효과음을 넣어줄 수도 있고요. 개그 담당 조연의 느낌입니다.
   
   

3. 베이스 파트
   : 화음의 핵심, 뿌리, 루트가 되는 부분입니다. 주로 베이스 기타가 낮은 저음으로 둥둥거리면서 치는 부분이며, 추가적으로 드럼을 대신해 리듬감을 더해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 약방의 감초 같은 핵심 조연입니다.
   
   

메인 파트는 사실 여러분들이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만들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작업 순서는 본인 취향껏 하세요. 메인 파트의 음을 먼저 다 따셔도 좋고, 베이스 파트를 딴 다음에 그 위에 메인 파트를 올리는 식으로 만드셔도 좋습니다.

사랑을 담아 만들어봅시다.

이미지에서 짚은 부분은 D 메이저 코드이므로 코드의 구성음은 D, F# A 세 개입니다.
그 중에서 베이스 파트가 주로 연주하는 음은 D(레)가 됩니다

이 정도 기능은 일반적인 음악 플레이어라면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짚은 부분은 D 메이저 코드, 서브 파트 사용하기 좋은 음은 F#, A 2개 입니다.

곡의 메인 파트를 잘 보시면 이미 A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브 파트는 F#이 권장됩니다.